스토리지 시스템 구성 방식은 질문하신 대로 DAS, NAS, SAN 등이 있습니다.

1. DAS (Direct Attched Storage)

DAS는 전통적인 스토리지 시스템 구성 방식입니다. 다시 말해 스토리지 시스템을 직접 서버에 부착하는 방식이죠. 그러다 보니 직접 연결되어 있는 클라이언트(컴퓨터)를 이용해야만 스토리지 시스템에 저장되어 있는 데이터에 액세스 할 수 있습니다.

장점은 오랜 역사를 통해 입증된 기술이며 소규모 구현과 관리가 용이하고 소규모 스토리지 시스템을 구성할 때 비용 경제적이라는 데 있습니다. 단점은 스토리지 시스템이 단일 서버에 속해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공유가 어렵고 여러 서버로 구성된 분산 환경에서는 관리가 어렵다는 사실입니다.

2. NAS (Network Attched Storage)

NAS는 스토리지 시스템을 네트웍에 연결해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이 때 네트웍은 데이터를 전달하는 통로 역할을 하죠. 기본적으로 여러 대의 클라이언트가 네트웍을 통해 여러 스토리지 시스템에 액세스하는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방식은 이기종 플랫폼의 스토리지 풀을 중앙 집중화 해 공유할 수 있고 확장성이 우수하며 고가용성(HA), 네트웍 파일 공유 성능, 파일 시스템 관리 향상 등의 장점이 있습니다. 반면에 일반 네트웍을 통해 데이터에 액세스하기 때문에 네트웍 소프트웨어 프로토콜 이용에 따른 프로세서 과부하, 스토리지 I/O 트래픽(소통량)에 따른 LAN 대역폭 소모 증가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3. SAN (Storage Area Network)

SAN은 스토리지 시스템을 연결해 별도의 네트웍을 구성하는 방식입니다. 다시 말해 스토리지 전용 LAN을 별도로 구성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LAN이 Local Area Network의 약자인 점에 주목한다면 SAN 역시 스토리지 시스템끼리 연결해 놓은 자체 네트웍이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별도의 데이터 전달 통로를 통해 스토리지 시스템에 액세스 하기 때문에 일반 네트웍 소통량에 영향을 받지 않고 신속한 데이터 액세스가 가능합니다.

이 방식 역시 NAS와 마찬가지로 이기종 플랫폼에 대해 중앙 집중식 스토리지 풀 공유가 가능하고 하드웨어 프로토콜을 이용해 높은 성능을 제공하며 스토리지 트래픽 처리를 위한 별도의 전용 네트웍이 갖추어져 있을 뿐 아니라 여러 대의 서버와 스토리지 어레이를 연동하기 쉽다는 점에서 확장성이 높고 투자 회수 효과(ROI)가 높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초기 투자 비용이 높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기업의 정보화가 확산 되면서 다양한 전산 시스템과 웹 서버, 문서 관리 시스템 등 정보의 종류도 늘어나고 이러한 정보를 담고 있는 스토리지 시스템 역시 증가합니다. 최근에는 이처럼 다양한 스토리지 시스템을 중앙 집중화 해 관리하는 스토리지 가상화(virtualization)를 비롯해 각 부서와 서비스 레벨 계약(SLA)를 체결해 스토리지 자원의 사용량에 따라 비용을 청구하는 스토리지 자원 관리(SRM) 방식도 확산될 전망입니다. 수도나 전기처럼 정보도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도록 하는 유틸리티 컴퓨팅으로 가는 지름길이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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